▲ 청주시 국민체육센터와 스쿼시 경기장의 태양광 설치 모습 전경 ⓒ 청주시
▲ 청주시 국민체육센터와 스쿼시 경기장에 설치된 태양광. ⓒ 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올해 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공공시설, 주택 등 972곳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다. 신에너지는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석탄 액화·가스화한 에너지 등이 있다.

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수력, 해양에너지, 지열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 수열에너지 등이 있다.

시에 따르면 △융복합지원사업(48억5300만원) △주택지원사업(48억6900만원) △확대기반조성사업(3억2600만원) △건물지원사업(8억3600만원) 등을 투입한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공공시설, 상가, 공장 등 대상지역에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는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도심의 도시재생 지역과 도심 외곽을 연계해 에너지 자립기반을 다져 나아가고 있다.

주택지원사업은 가정용 일반주택에 태양광 발전시설(3kW) 설치 시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3958가구를 지원했다.

4인 가족 기준 월평균 전기 요금은 5만5000원으로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설(3kW)을 설치하면 월평균 1000~2000원의 요금만 발생돼 전기요금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확대기반조성사업은 청주실내빙상장 등 9곳에 총 19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자체 전기 생산을 통해 시설물을 사용하게 된다.

건물지원사업은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비영리 시설과 축산농가에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4곳에 지원한다.

오홍균 청주시 신재생에너지팀장은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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