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은 신척저수지를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으로 재조성 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진천군
▲ 진천군 덕산읍 신척저수지를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으로 재조성 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덕산읍 소재 신척저수지를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으로 재조성 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연내 완료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 중 그린뉴딜 추진과제에 포함된 사업은 기후·환경 위기 속, 지역이 주도하는 녹색전환 정책사업으로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군은 2020년 응모 당시 환경부의 사업타당성과 사업적정성 심의를 무난히 통과해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6월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12월 기본계획과 세부설계를 완료했다.

2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사업에는 먼저 수질개선을 위해 신척산업단지 공공폐수시설 처리수를 상류로 압송해 수자원을 재이용(방류수질 준수)하는 물 순환장치 설치사업과 녹조제거를 위한 인공지능 수질정화장치 설치, 연꽃군락 일부 제거로 개방수면 확보 사업이 포함된다.

녹조 개선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이 저수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녹조를 제거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조성에는 수질정화 효과가 있는 식물로 수상식물원을 조성하고 무더위와 한파로부터 방문객을 보호할 수 있는 쉼터와 환경교육장 기능을 겸하는 탄소제로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저수지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환경감시센서(수질·수위·미세먼지 등 데이터 수집과 실시간 송출 장치) 기능의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해 실시간 상황 파악은 물론 주민들이 편하게 저수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신척저수지 환경이 지속 개선되고 소요전력 대부분을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조성해 탄소제로 교육장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규태 진천군 환경과장은 "ICT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도입한 사업으로 생거진천이 환경 친화적 녹색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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