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저검사를 받은 환자는 46%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당뇨망막병증은 지속적으로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아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저하와 실명을 일으킨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돼 황반부종, 유리체출혈, 망막박리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이후다.
2019년 기준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41만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수록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은 높아진다.
김보연 평가책임위원은 "당뇨병은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혈관이 손상돼 당뇨망막병증 등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혈당뇨병 환자가 철저한 혈당관리와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진행해 망막질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심평원 아세안 국가 '감염병 대응' 앞장선다
- 심평원, 카카오맵으로 '우수병원' 정보 공개
- 심평원 19일 고가 의약품 급여관리 포럼 개최
- 심평원 "코로나19 합병증 발생률, 독감보다 낮거나 비슷"
- 심평원, RWE 활용 의약품 등 '국내 급여관리' 심포지엄 개최
- 건강보험심사심평원, WHO 협력센터 지정 기념식 개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공데이터 제공 3년 연속 '우수기관'
- 우리 동네 '만성 호흡기 질환' 진료 잘하는 병원은 ?
- 심평원, 당뇨병·고혈압 방치하면 혈액투석 위험 높다
- 심평원, OECD HCQO워킹그룹 회의서 'DUR시스템 우수성' 공유
- 심평원, 환자 투약이력 조회 '간소화'
- 심평원, 내년부터 고혈압·당뇨병 한번에 '포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