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은 로그SUV모델에서 화재위험이 발견돼 급히 자체 리콜조치에 들어가고 있다. ⓒ Nissan USA website
▲ 닛산은 로그SUV모델에서 화재위험이 발견돼 급히 자체 리콜조치에 들어가고 있다. ⓒ Nissan USA website

닛산이 특정 SUV모델에서 화재위험이 발견돼 급히 자체 리콜조치에 들어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매체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닛산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79만3000대 이상의 소형 SUV 차량을 화재위험으로 리콜조치에 나섰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미국에서가장 많이 팔리는 닛산 모델중 하나인 2014~2016년식 닛산 로그 SUV다.

NHTSA는 공식 문서를 통해 물이나 염분이 운전자의 발 하단에 있는 배선 커넥터에 들어가 전선 연결부 접착테이프에 부식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부식을 방치한다면 운전석 파워 윈도우나 파워 시트가 비활성화 될 수도 있다. 정도가 심할 경우 4륜 구동 경고등이 켜지고 배터리가 방전돼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닛산이 화재나 열적 사고에 대해 이미 7건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도 이번 리콜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사고를 각각 2건과 4건을 보고 받았지만 충돌이나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닛산은 리콜을 진행하고 있고 아직 해결책이 나오진 않았지만 올해 봄쯤에는 마련 될 것이고 해당 모델 소유주들은 다음달 증 안내 통지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 USA 관계자는 "차량에서 타는 냄새나 연기가 나는 현상이 발견됐을 경우 즉시 야외에 주차해야 한다"며 "후에는 닛산 도로변 구조대에 연락해 견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키워드

#닛산 #로그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