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국민의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카카오맵을 통해 공개했다.
24일 심평원에 따르면 카카오는 심평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병원의 의료서비스 우수병원 평가결과를 카카오맵에 공개하고 주소, 전화번호, 진료시간, 의사 수 등의 의료기관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우수병원 평가정보는 누구나 손쉽게 카카오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평원은 지난해 병원평가정보서비스와 우수기관병원평가정보서비스 오픈API를 개발해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민간에 개방했다.
향후에도 국민들이 의료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민간 수요가 큰 데이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변의형 평가운영실장은 "그간 국민들은 필요한 병원을 찾기 위해 심평원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해 병원평가정보를 찾아야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카카오맵을 통한 우수병원 정보 공개로 국민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병원선택을 위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