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의 국민 인지도가 2020년 53.8%대비 지난해 87.9%로 크게 높아졌다고 24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 실천요령은 기존 3대 수칙에 '조리 시 주의사항' 3대 수칙을 추가해 2020년부터 식약처가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19세이상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손씻기 93.0%, 익혀먹기 94.5%, 끓여먹기 94.3% 등은 인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세척·소독하기 86.7%, 구분사용하기 74.7%, 보관온도 지키기 69.9% 등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국민 인지도 제고와 실천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홍보가 필요하다.

손씻기, 덜어먹기, 개인용기 사용 등 '식생활 안전 요령'은 습관화돼 인지도와 실천도 모두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홍보하기 위해 지킬박사 캐릭터를 '식중독 예방 홍보전문관'으로 지정했으며 캐릭터의 친근함을 살려 식중독 예방 지킴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킬박사는 음식을 먹거나 조리하는 '위생·청결한 손 형상 얼굴', 비누칠 할 때 생기는 '거품모양'과 전문성을 나타내는 '가운'을 입은 국민 식생활 안전 지킴이를 말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식중독 예방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