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은 21일 농다리에서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함께 자율주행차 시승식을 진행 했다.  ⓒ 진천군
▲ 성기섭 진천군수와 관계자들이 자율주행차 카모 시승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 진천군은 지역 내 최초로 '농다리 자율주행차'시험 운행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선정된 진천군, 청주시, 음성군은 국비 15억원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각 지역별 사업을 운영해 왔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기업과 주민, 지자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교통·안전·환경·복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해결하고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사업이다.

진천군이 속한 충북혁신도시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초소형 공유전기차 5대와 농다리 자율주행차를 시험 운영해 왔다.

군은 지난 12월부터 22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에 농다리전시관에서 시작해 농다리 관광안내소, 폭포 앞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왕복 1.8㎞ 구간의 자율주행자 시범 운행을 했다.

21일 농다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 제작한 자율주행차 '카모(KAMO)'의 시승 행사를 했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한 승객은 "경관이 좋아서 자주 찾고 있는 농다리인데 자율주행차를 편하게 이용하면서 오롯이 자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번 예비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본 사업에 오는 3월 응모해 최종 선정될 경우 2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 범위와 내용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영국 진천군 홍보미디어실장은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인접 지자체간 공동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이기에 본 사업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예비사업 실증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챌린지 본 사업 신청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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