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최길수 작가
ⓒ 그림 최길수 작가

중독

달콤한 꿀이 떨어지는 황량한 사막 같은 곳
꿀을 쫓다 보니 낭떠러지 외길이네

아름다운 손짓하나 신비로운 눈길 하나
눅눅한 눈물 한 방울 어두운 소리 하나

무언가를 사색하고 또 들여다볼수록
아름다운 거 하나 눅눅한 거 하나

하나에 빠져 꿀맛을 보노라면
꿀맛에 상함을 알지 못하리라

한 방울의 단물이 더 귀하고 달콤하다.

■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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