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태의 아침을 여는 詩] 두 사람
[손남태의 아침을 여는 詩] 두 사람
  • 손남태 시인
  • 승인 2022.0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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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아주 오래 전에 만났으리라
사랑은 무르익어
눈빛 하나로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리라
함께하는 시간
때론 서운함이 눈물을 만들어
보이지 않는 미움이 탑을 이루더라도
함께 한 진실의 의미는
언제나 빛나는 태양과 같이
행복을 지켜줄 것이다

멋지고 아름다운
두 사람을 위하여
우리는 이 자리에서 가슴을 모으노니
이해와 포용은 아침 햇살처럼
풍요로워야 하고
건강과 웃음을 새벽이슬처럼
탐스러워야 한다

두 사람
숨결처럼 부드러운 영혼과
보석처럼 투명한 희망이 있으니
먼 훗날
오늘을 기억하며 붉은 웃음꽃 피우리라

두 사람
아주 오래 전에 만났으리라
해서
가슴 떨리는 만남 위로
서로에 대해 너무나도 지극한
믿음 평화 사랑 있으리라

▲ 손남태 시인
▲ 손남태 시인

■ 손남태 시인 = 경기 안성 출신으로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농민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문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PEN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그 다음은 기다림입니다' 등 6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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