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조업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요. ⓒ 한국공항공사
▲ 지상조업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요. ⓒ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라 전국 14개 공항의 지상조업 안전강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상조업은 △항공기 견인 △승객 탑승 △화물 하역 △항공기 제빙 등 공항 터미널 외곽지역에서 여객과 화물을 연결해주는 분야로, 항공기 안전과 정시운항에 필수적인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지상조업 안전관리 강화방안 도출에 따라 공사는 △지상조업 서비스 품질평가제도 도입 △계류장 혼잡 완화 방안 수립 △지상조업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공항의 안전강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지상조업 서비스 품질평가제도는 지상조업사가 갖춰야 할 서비스 품질 수준을 새롭게 마련해 국토부의 영업허가 심사 때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업사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기존의 차량검사 방식을 외부 전문기관에 맡겨 검사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사는 계류장 혼잡 완화를 위해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 주요공항의 지상조업 장비에 대한 정치장을 추가로 마련해 장비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도 추진한다.

지상조업 차량에 IoT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위치 추적, 혼잡지역·위험구역 진입 때 공항 시스템 경고기능 등으로 공항 추돌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손창완 사장은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는 안전이라는 안전경영방침으로 중대재해 제로를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한 여행의 시작이 지상조업으로부터 가능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항공사, 지상조업사들과 소통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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