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무료배달 '토이 붕붕' 서비스 시작

▲ 서울 노원구가 장난감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 노원구
▲ 서울 노원구가 관계자가 장난감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원하는 장난감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토이(toy)붕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2008년부터 영유아 양육가정의 장난감 구입비용 부담을 덜고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장난감도서관(놀이아띠)을 운영하고 있다. 놀이아띠 4개 지점은 영유아의 발달단계에 맞는 도서와 장난감, 육아용품 등 3500여점을 대여할 수 있다.

배달서비스는 17일부터 놀이아띠 정회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해 오는 3월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정회원 1인당 연 5회까지 무료 배송을 이용할 수 있고 놀이아띠 전 지점(상계점·상계2호점·월계점·공릉점)에서 1회 이용시 장난감 최대 2점을 14일간 대여 할 수 있다.

배달서비스 신청 방법은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점을 선택한 후 원하는 장난감을 검색해 배달 예약일을 설정하면 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다음 주 대여건을 신청 할 수 있다. 배달예약이 마감되지 않은 경우 대여일 기준 하루 전까지 배달서비스를 신청 할 수 있다.

장난감 배달시간은 평일 오후 1~5시다. 반납은 반납방문일 2주 후로 자동 지정된다. 원하는 경우 지점 방문을 통한 반납도 가능하며, 이용 관련 세부사항은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놀이아띠는 5세 이하 자녀를 둔 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회원이 되려면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보호자 신분증과 최근 3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놀이아띠를 방문, 연회비 1만5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장난감 배달서비스는 단순히 접근성 확대 뿐 아니라, 아이들이 다양한 놀잇감으로 안전하게 놀며 성장하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시대 영유아 양육 가정이 가진 불편과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맞춤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