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문 응급처치를 통해 소생률을 향상시켰다. ⓒ 부산소방본부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문 응급처치를 통해 소생률을 향상시켰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소방본부는 지난해 부산 119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 2183명 중 243명(11.1%)이 병원 도착 전에 심장 기능이 회복됐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평균 9.8%보다 1.3% 높은 수치다.

심정지환자는 4분이 경과하면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져 짧은 시간에도 생명을 위협한다. 사고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구급대원들의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119구급대원은 코로나19 관련 환자 처치·이송으로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현장 활동을 하는 등 많은 애로점이 있지만 시민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대규모 훈련과 전문교육 등이 축소·취소됐지만 일상 구급교육훈련을 통해 지속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특별구급대(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심정지환자에게 전문의약품을 투여하는 등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해 소생률 향상에도 적극 기여했다.

이상규 본부장은 "119구급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1급 응급구조사·간호사 등 전문인력 확보, 구급장비 확충으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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