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이 신년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신년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브리핑을 열고 2022년 시정방향과 중점 추진과제를 밝혔다.

허 시장은 "대전은 전국에서 혁신성장 역량이 가장 높다는 강점을 살려 패러다임 대전환을 선도하는 과학수도로 비상할 것"이라며 "지역의 산업과 경제 발전으로 직결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대덕특구의 강점을 살린 미래 선도형 신산업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우주개발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위해 가칭 우주청 설립을 주도, 고부가가치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세종, 청주 등 충청권 인접지역과 연계, 국가산단 규모 충청권 신기술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신기술 연구개발에서 실증, 기술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의 신기술 개발을 주도해 과학기술 강국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지난해 시작한 스타트업파크와 팁스타운, 원도심에 조성될 도심융합특구 등의 혁신창업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업, 성장, 재도전의 선순환에 기반을 둔 기술창업생태계도 구축한다.

맞춤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집중 지원을 통해 바이오, 첨단센서, 지식재산, 특수영상 등의 유망기업 유치, 육성으로 지역경쟁력 향상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개최할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계기로 세계적 관심사인 K-컬처를 대전이 주도할 수 있도록 융복합특수영상클러스터 조성 등 관련 산업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일상회복추진단을 구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2024년까지 대전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를 모든 자치구에 설치, 아동과 노인, 장애인에 대한 돌봄까지 실현함으로써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사회안전망을 실현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패러다임 대전환 시대에 대전이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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