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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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화재는 6.2%, 주택화재 사망자는 5.0%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모두 1만8건으로 전년도 1만664건에 비해 6.2%가 감소됐다. 사망자도 201명에서 191명으로 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실내생활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화재발생과 인명피해가 줄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등도 안전대책 추진성과로 분석된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단독주택(62.3%·119명), 공동주택(34.6%·66명), 기타주택(3.1%·6명) 등 순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22.5%·43명) △방화·방화의심(16.8%·32명) △전기적 요인(16.8%·32명) △기계적 요인(1.6%·3명) △기타(42.4%·81명)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심야시간(0~6시)에 37.7%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저녁시간(오후 6시~12시) 24.6%, 오전시간(6~12시) 2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관해 적극 홍보하겠다"며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무료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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