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 차단 특별 거리두기 3주 연장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 차단 특별 거리두기 3주 연장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는 코로나 확산세 차단을 위해 발령한 특별방역 비상대책을 17일부터 3주간 연장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중대본이 오미크론 확산 가속화를 감안하고, 설 연휴를 맞아 지역 간 이동에 따른 유행 재급증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

오는 17일부터 사적모임은 민생과 설명절을 고려해 6명까지 가능하다.

식당·카페 이용은 지금처럼 1인 이용만 가능하고 접종자와 합석은 불가하다.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 시에는 동석 가능은 유지된다.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시간 제한도 유지된다.

식당·카페·편의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집합·모임, 종교시설 모임은 종전과 동일하다.

방역 당국은 3차 접종, 방역패스 및 거리두기 강화 등 효과로 지난달 4주차부터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를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방역패스는 오는 17일부터 3000㎡ 이상의 백화점·대형점포도 본격 시행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오는 24일부터 2주 동안 접촉면회가 금지되며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설 연휴기간 코로나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보건소)는 휴무없이 오전에 운영하며, 임시 선별검사소는 날짜별로 순회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4개 담당약국과 생활치료센터에 243명분이 도착해 처방을 시작한다.

투약 대상은 증상발생 후 5일 이내 경증·중등증 환자(무증상자 등 제외)다.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로서,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 한정된다.

허태정 시장은 "오미크론의 위기 극복을 위해 3차 접종률이 낮은 청장년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설 명절 기간에 고향과 친지들을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에는 3차 접종 후에 방역수칙을 준수해 소규모로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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