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 산동읍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1층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구미시
▲ 경북 구미시 산동읍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1층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구미시

광주 화정아이파크 건설 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 구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도 임시 가설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구미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산동읍 아파트 공사 현장 1층에서 거푸집 등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높이 5.7m, 길이 30m의 거푸집이 강풍에 의해 중간 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곳은 중흥건설이 1555가구 규모 아파트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던 현장이다.

사고가 발생할 당시 점심시간이어서 현장에 근로자들은 없었다.

사고는 소방과 경찰에 접수되지 않았고 한 주민이 구미시청에 공사 현장에 가설물이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 전화를 하면서 알려졌다.

구미시와 소방당국은 바람이 많이 불어 거푸집이 붕괴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타설 중인 콘크리트가 쏟아져 행인이 부상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쯤 해운대구 경동리인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설 중인 콘크리트가 아파트 외벽을 타고 흘러 도로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20대 남성이 뜨거운 콘크리트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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