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작년보단 감소"

김장철이 되면 늘 궁금하다. 우리가 버무리는 김치와 그 재료들은 얼마나 '안전'할까.

식품의약안전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3498곳에 대해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제조업소 등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117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위반은 내용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30곳), 생산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6곳), 식재료 위생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0곳), 시설기준 위반(20곳), 자가 품질검사 미실시(12곳), 표시기준 위반(9곳) 등이다.

식약처는 고춧가루, 젓갈 등 713건을 검사한 결과 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 등의 행정 조치를 했다.

식약처는 관계자는 "위반율은 3.3%로 지난해(2466개소 점검, 160개소 적발, 위반율 6.5%)에 비해 줄었다"면서 "올 상반기에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자가품질검사 준수 등의 식품기본안전수칙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한 것이 효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계절, 시기별로 맞춤형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식품 취급업소도 식품 안전관리와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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