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가정용 엘리베이터로 인해 아이들이 다치는 일들이 발생하자 리콜조치에 나섰다. ⓒ CPSC
▲ 미국에서 가정용 엘리베이터로 인해 아이들이 다치는 일들이 발생하자 리콜조치에 나섰다. ⓒ CPSC

미국에서 가정용 엘리베이터로 인해 아이들이 다치는 일들이 발생하자 리콜조치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미국 가정용 엘리베리터 제조사 3군데가 대대적인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가정용 엘리베리터 제조사 벨라는 Sy㎜etry IGD, 유압, 와인딩 드럼 엘리베이터 1만대를, 사바리아는 Eclipse, Infinity, Kwikleft, MR, HR 모델 1만9500대, 인크리네이터는 권선 드럼, 유압 구동, 체인 구동, 트랙션 구동, 오버헤드 케이블 드럼 3만9000대를 리콜 조치했다.

미국 소비자 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리콜 통지문을 통해 "어린아이들이 엘리베이터 외부문과 내부문 사이 틈에 끼이는 일들이 발생한다"며 "아이들이 끼인 채로 다른 층으로 이동하면 중상 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아동 보호 단체인 키즈 인 데인저는 2020년 여름 노스캐롤라이나주 휴가용 임대주택에서 이와 같은 일로 숨진 7세 남아를 포함해 최소 3명의 아이들이 골절상과 같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2020년 12월 리콜조치에 들어갔다.

▲ 미국에서 가정용 엘리베이터로 인해 아이들이 다치는 일들이 발생하자 리콜조치에 나섰다. ⓒ CPSC
▲ 미국에서 가정용 엘리베이터로 인해 아이들이 다치는 일들이 발생하자 리콜조치에 나섰다. ⓒ CPSC

CPSC는 지난해 7월 같은 이유로 유명 엘리베이터 제조사 티센크루프도 리콜을 요청하며 고소를 진행했다.

레이첼 웨인라우브 미국소비자연맹(CFA) 변호사는 "리콜은 소비자, 특히 어린이 보호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생명을 위협하는 이러한 위험은 너무 많은 어린이와 가정에 영향을 미쳤으며 너무 오랫동안 만연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리콜을 진행하는 3개 회사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주거용 엘리베이터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안전요원를 지원하겠다"며 "리콜로 CPSC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3사는 자체적인 안전 기준을 적용해 위험을 초례한 엘리베이터 문 사이 틈을 없애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력해 소비자들의 안전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