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건축공사장에 특별안전검을 실시한다. ⓒ 대구시
▲ 대구시가 건축공사장에 특별안전검을 실시한다. ⓒ 대구시

대구시가 경주 황성동 건설장비 전복사고, 광주 화정동 주상복합 건축공사장 일부 붕괴사고 등이 발생함에 따라 건축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2일 북구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을 방문, 동절기 건축공사장의 위험요인과 안전관리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공사관계자에게 건축공사장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특별점검은 안전사고 예방, 재해발생 요인 사전 제거, 공사장 주변 차량 및 보행자 안전통로 확보 등 시민 불편사항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로 설 연휴기간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전체 1만㎡ 이상의 대형건설공사현장 175곳을 대상으로 대구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과 품질관리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운영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등의 설치와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통행로 자재 적치 등 환경정비 실시 여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과 즉시 보완을 요구한다. 기간을 요하는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후 단계별로 해소할 계획이다. 중대한 지적사항이 있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정해용 경제부시장은 "최근 도심의 고층 건축공사장이 증가하고 있어 사고 발생 시 현장 피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제적으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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