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독성물질 정보제공 홈페이지와 상담 콜센터를 오픈해 운영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라돈침대 파문 등 생활 속 유해물질 노출사고가 증가하자 독성물질 중독 예방과 안전에 관한 서울시 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10월 설립된 기관이다.
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함에 따라 일반시민들에게 유해물질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상담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독성물질 노출에 의한 중독질환이 발생했을 때 부정확한 정보에 의존하거나 병원부터 찾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난 3일 오픈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관련 물질과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성우 센터장은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한 만큼 올바른 사용정보 제공과 응급상담, 감시체계 가동을 통해 시민 건강수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고도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시민뿐 아니라 더욱 많은 국민께서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센터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