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1시 46분쯤 경기 화성 관항리 야산에 추락한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 전투기를 군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 11일 오후 1시 46분쯤 경기 화성 관항리 야산에 추락한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 전투기를 군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11일 오후 1시 46분쯤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야산에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쯤 경기 수원시 공군기지(10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하던 F-5 전투기가 고도를 올리던 중 추락했다.

전투기는 고도를 올리던 중 항공기 양쪽 엔진에서 화재경고등이 켜지고, 기수가 급강하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을 시도하겠다고 무전을 보냈지만, 탈출하지 못하고 기지에서 서쪽으로 8㎞ 떨어진 경기 화성시 야산에 추락했다.

추락한 전투기는 일부 형체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 부분 파손됐다. 야산에 떨어져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투기에 탑재된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F-5 전투기는 20~30년 이상 돼 공군이 운용 중인 가장 오래된 전투기 기종 중 하나로 2000년 이후 12번이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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