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소방본부가 겨울철 건조주의보와 관련해 민간합동 산불 대응훈련을 했다. ⓒ 부산소방본부
▲ 부산소방본부가 겨울철 건조주의보와 관련해 민간합동 산불 대응훈련을 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소방본부 전 소방서에 산불 대비 긴급대응태세확립을 지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다수지역에 기상특보가 발효 중인데다 부산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계속 유지돼 산불 위험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북부, 해운대, 강서, 기장소방서는 산불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주요 등산로에서 인근 사찰 관계자,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산림화재 발생을 가정한 진압훈련과 사찰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산불화재대비 진압·지원 대책에 따라 유관기관 협력강화, 산림인접 주요 사찰 및 문화재 방어, 신속한 보고체계 및 비상연락망 점검 등의 소방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부산시 산림면적은 5386ha로 최근 5년간 대형산불은 삼각산, 운봉산에 발생했다. 주요 발생원인은 실화(36%), 담뱃불(21%) 쓰레기 소각(10%) 등으로 집계됐다.

이상규 본부장은 "현재 기후 변화로 1월 산불 위험성이 20년 전보다 30~50% 높아진 상황에서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다"며 "시민들께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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