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기본계획 확정

▲ 남부내륙철도 노선 약도. ⓒ 국토교통부
▲ 남부내륙철도 노선 약도.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1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오는 13일자로 확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4조8015억원을 투입, 경북 김천~거제시를 연결하는 단선철도 177.9㎞를 잇는 사업이다.

남부내륙철도는 서부영남 지역의 산업과 관광 등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적인 철도 인프라 사업으로 기본계획 고시를 계기로 설계와 시공 등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건설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 SRT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거제시까지 운행하는 노선과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활용해 마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의 소외지역이었던 영남 서부지역이 수도권에서 KTX로 2시간 50분대에 연결이 가능해진다.

남부내륙철도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공구별로 일괄입찰 방식과 기타공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등 현장관리 혁신으로 철도건설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통해 건설 일자리 창출, 지역 관광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녀인재 유입으로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건설기술을 도입하고 안전장비를 강화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로 노동자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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