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 우황청심원. ⓒ 광동제약
▲ 광동 우황청심원. ⓒ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한 '광동 우황청심원'의 지난해 실적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한방 과학화의 결과물 가운데 하나로, 1973년 제조 허가를 취득한 후 '거북표 원방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였다.

이후 정신불안, 두근거림, 고혈합 등의 효능효과를 가진 일반의약품으로 약국가에서 많이 찾는 스테디셀러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 해왔다.

광동제약이 추산하는 지난해 연매출은 500억원대 초반으로, 2011년 매출 220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광동제약은 성장 배경으로 국내외 우수 약재만을 찾아 엄선하고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원료만을 사용하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꼽았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사향이나 영묘향과 우황을 주요 성분으로 하며 황금과 영양각, 산약, 감초 등 20여가지 한약재를 배합해 제조된다.

광동제약은 세계적으로도 귀한 원료인 사향과 우황도 엄선하고, 대중화를 위해 사향 대체물질인 영묘향을 직접 개발해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우황청심원은 체형과 성분에 대한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라인을 확장해 8종이 공급되고 있다. 환제와 액제가 있으며 사향과 영묘향, 우향 등 원료 약제의 함량에 따라 원방과 변방 등으로 나뉜다. 

동의보감 원처방 그대로는 원방,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함량을 조절한 것은 변방으로 분류한다. 일반의약품인 관계로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제제를 선택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관점에서 제형을 다양화하고 엄선한 원료를 사용한 점 등이 오랜 인기의 비결인 것 같다"며 "현대화된 GMP 생산설비를 더욱 개선하고 과학적으로 효능을 입증하는 일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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