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 2021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통계수치로 산업의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0일 발간한 '2021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에 따르면 2020년 제약산업계의 의약품 등 생산금액은 28조284억원으로, 5년 전보다 36.4% 늘었다.

GDP 기준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1%에서 지난해 5.8%로 뛰었다.

일자리 창출도 지속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2019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으며, 2020년에는 1만여명 증가한 11만4126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업계의 연구개발비는 2조1900억원으로 2019년보다 21.3% 증가한 수치다.

제약바이오산업 전체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6.5%로 제조업의 2배 이상이다. 상장제약기업 12.3%, 혁신형제약기업은 14.2%로 조사됐다.

임상시험도 신장세를 보였다. 합성의약품의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2016년 387건에서 2020년 485건으로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은 226건(2016년)에서 291건(2020년)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임상이 국내보다 활발했다.

협회 관계자는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수출, 연구개발, 임상,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체의 투자와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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