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버려지는 빗물을 이용한 빗물저금통 민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 대전시
▲ 대전시가 버려지는 빗물을 이용한 빗물저금통 민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 대전시

대전시는 물 부족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버려지는 빗물을 재활용하는'2022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보조금 지원대상자를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의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을 설치,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 이다. 설치비의 90%내에서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현지실사와 물재이용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중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지선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은 "물은 생명과 직결된 한정된 자원인 만큼 무심코 흘려버렸던 빗물도 재활용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2022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빗물저금통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내린 빗물을 하천으로 흘려버리지 않고 모아 재사용하는 친환경시설이다. 시는 2013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38곳에 6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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