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형욱 국토부 장관이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국토부
▲ 노형욱 국토부 장관이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서울역에서 경부선 KTX-산천 탈선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노형욱 장관은 한국철도공사 부사장과 SR 사장으로부터 사고 현황 대책을 보고받았다.

노 장관은 사고로 발생한 부상자의 상황을 확인하고 "문자, 안내방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승객들에게 열차 지연상황을 예측가능하도록 알려드려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사고복구에 만전을 기하되 열차 우회운행 시 한국철도공사와 SR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마음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구작업은 6일 오전 7시 55분부터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전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6일 오전 5시 5분 서울역 출발 진주행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을 목표로 전날부터 사고 현장에 226명의 직원을 투입해 작업을 벌였지만 복구가 예상보다 지연됐다.

상행선(서울 방면)은 오전 5시 47분쯤 복구를 마치고 첫차부터 정상 운행했지만, 하행선(부산 방면)은 대전~동대구 구간을 일반선로로 우회하도록 했다.

코레일은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밤샘 작업을 벌인 끝에 복구를 마쳤다.

복구작업을 끝내고 열차 운행을 재개하기 위해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운행 재개 전 안전 점검까지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고로 5일 밤늦게까지 KTX와 일반열차 등 120여개 열차가 최장 3시간 이상 지연 운행하고 13개 열차는 운행이 취소되면서 철도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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