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 대전시
▲ 대전시가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 대전시

대전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지난달 12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하고 추진이 구체화함에 따라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태정 시장, 손희역 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구본환 교육위원장, 오세은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등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수 처리수 재이용 △저영향 개발 기법 도입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적지 개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총사업비 7214억원 투입되는 사업은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으로 통합해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1일 65만톤 규모이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건설 기간은 60개월로 2022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은 2011년 이전 결정 후, 2012년 이전 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고 2016년 민간투자제안서가 접수됐다. 2019년 6월 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조사가 통과됐고,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통해 실시협약을 작성하고 있다.

시는 시민에게 유리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대전시 고문 변호사 자문과 한국개발연구원 검토 절차를 거쳤고, 전문가들은 실시협약초안에 대해 민투법과 기본계획, 표준협약안에 부합되게 작성됐다고 평가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