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왼쪽)와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운데), 경영진이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제일제당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왼쪽),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운데)가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Red Bio) 전문 자회사인 CJ바이오사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기존에 보유중인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와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목표로 그룹의 미래성장엔진인 'Wellness' 분야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글로벌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혁신성장 전략으로 △초격차 R&D 역량을 확보 △바이오-디지털 플랫폼(Bio-Digital Platform) 기반의 신약개발 가속화 △신규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주력 등을 제시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출범은 진정한 의미의 레드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지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미생물·균주·발효 기술에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석·발굴 역량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19년 800억달러에서 2023년에는 1100억달러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정부도 최근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10년간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인류에게 기여할 수 있는 난치병 치료와 예방 분야의 위대한 시작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기술수출 2건을 보유해 글로벌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CJ 그룹의 중기 비전인 Wellness를 향한 미래 성장엔진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혁신성장의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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