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는 동부건설, 디엘이앤씨, 호반산업 등 11개 업체

▲ 2021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 국토교통부 자료
▲ 2021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공자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공개함으로서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활동, 교육, 재해예방 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2021년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179개 현장의 281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안전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수준평가 결과에 건설사고 사망자를 반영했으며, 5등급으로 최종 산정했다.

발주청 우수기관에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이 선정됐다.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우수업체에 경동엔지니어링, 동부엔지니어링, 천마기술단 등 5개 업체가 선정됐다. 

동부건설, 디엘이앤씨, 호반산업 등 11개 업체는 시공자 매우 우수·우수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국토안전관리원과 참여자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파악하고 전반적인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97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최초로 시행했다.

상반기에는 평가 신규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계획서와 안전점검, 건설사고 발생 등 건설기술진흥법 관련 법적 의무사항 위주의 안전컨설팅을 통해 제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하반기에는 사전평가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 수준이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를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통해 참여자별 맞춤형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추가 필요사항 등을 안내했다.

국토부는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지역대학생으로 구성된 국민평가감시단도 운영했다.

감시단은 시공사 현장평가가 수행되는 과정을 참관해 제도의 공정성·투명성 향상 방안 발굴활동을 수행했으며, 평가제도 실화 방안 마련에 기여했다.

서정관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참여자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사항의 발굴이 필요하다"며 "올해에는 건설안전 제도의 이행력 강화를 위해 수준평가 결과의 입찰제도 반영 등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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