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현동 한국가곡방송 스튜디오에서 소프라노 이지현씨와 바리톤 임창한씨가 2중창으로 신가곡 '백일의 사랑'(정친호 시 박경규 작곡)을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편곡한 것을 노래하고 있다.
▲ 논현동 한국가곡방송 스튜디오에서 소프라노 이지현씨와 바리톤 임창한씨가 2중창으로 신가곡 '백일의 사랑'(정친호 시 박경규 작곡)을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편곡한 것을 노래하고 있다.

또 다시 새해를 맞는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인간의 결심은 작심삼일을 버티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결심은 이루어진다.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스스로의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얼마나 스스로에게 충실했는가에 달려 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희망이며 꿈이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꿈과 희망의 축복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새해엔 다시 멋지게 출발하자.

그 출발의 첫날인 오늘, 새해를 시작으로 계획을 세우고,  매듭을 지으며 추진해 보는 것 어떨까? 계획의 시작이 하루하루 지나다 보면 백일이 되고, 이 쯤에 매듭을 지으며 가속력으로 삼아 추진하자.

작심한 계획을 기념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의미애서 언젠가 이루어진다는 결심을 다지는 일이기도 하다.

새로운 계획을 기념하며 추진해 가는 것은 새로운 희망과 꿈을 낳는다.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은 백일이란 기념일을 '백일의 사랑'이란 노래를 통해서 그 의미가 다져질 것이다.

이를 기념하는 노래가 탄생했다. 의미를 부여하고 담으면 그 결과로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기념일에 맞춰 설레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간들을 기대해 보자.

백일의 사랑

▲ 박경규 논설위원·의공학박사
▲ 박경규 논설위원·의공학박사

어떻게 잊을까 그날의 감동을
어떻게 새길까 그날의 의미를

얼마나 기다린 만남이던가
소중한 날들이 백일동안 쌓였네

바람 불면 꺾일까 힘든 세월 견딜까
고이 키운 우리사랑 그 무엇에 비길까

둘둘 말린 시간들을 살며시 펼쳐 보니
진한사랑 깊은 마음 소중하게 담겨있네

젖고 마른 세월 속에 만나 맺은 추억들은
우리가슴에 영원토록 함께하리

우리의 백일사랑.

단군신화에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기까지 환웅이 쑥과 마늘을 주면서 백일동안 햇빛을 보지 말고 동굴 속에서 기도를 구했다. 그런데 왜 하필 백일이어야 했을까?

옛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백(百)이란 수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닌듯하다.

백(百)이란 말을 단순하게 '일백 백'이라고 않는 듯, 조선 중종 때 어문학자 최세진이 지은 한자 학습서에서 백(百)을 <온백>이라 하여 '온'은 '온갖 것' '모든'이란 뜻을 지녔으니 단순히 '백'을 일백이란 수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 듯하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지금도 마찬가지. 아기의 탄생을 맞는 백일. 수험생들이 맞는 백일. 연인들의 백일... 그 외에도 백일이란 의미의 상징적 기념일들이 많다.

2022년 임인년 호랑이의 해인 올해는 뉴노멀 시대 백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해이기도하다.

그러고 보니 대선역시 백 여일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저런 그런 이유로 백일은 또 다른 시작의 의미를 지니고 알리는 '백일의 사랑'을 시작해야할 시점이다. 그러므로 '백일의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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