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내년에 태어나는 아기들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 대전시
▲ 대전시가 내년에 태어나는 아기들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 대전시

대전시는 2022년에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우리대전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북스타트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아기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하고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운동이다.

아기와 부모의 친화력을 돕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장려하는 사업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기들에게 평등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가 5개 자치구에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태어나는 모든 아기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주소지가 대전으로 2022년 태어나는 아기들이다. 출생신고 시 출생신고 기관에 비치된 책꾸러미 신청서를 작성해 출생신고서와 함께 출생신고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북스타트 가방, 안내책자 등으로 구성됐다. 배부기간은 내년 3월~2023년 2월까지로 책꾸러미를 신청한 순서대로 지역구 공공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신생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 후 아기 엄마들이 외부 출입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집에서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그림책은 택배로 배달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책꾸러미만 지원하는 일회성 사업이 아닌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서 단계별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별도로 추진한다"며 "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의 친교와 소통을 돕고 인성과 정서발달 및 창조적 상상력이 넘치고 아이들과 잘 협력할 줄 아는 건강한 아이로 바르게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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