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집 광주시의회장
▲ 김용집 광주시의회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150만 광주시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강인함과 용맹함의 상징으로 우리 민족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해 왔습니다.

호랑이의 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광주시의회는 2022년 새해에도 시민의 대변자로서 '광주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정책중심의회', '대한민국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혁신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당면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실효성 있는 손실보상 등 서민경제를 살리고 지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광주의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합니다. 출산, 육아, 교육, 결혼, 취업, 주거 등 생애전반에 걸친 촘촘하고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아울러 군공항 이전,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자치구 경계조정 등 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제 목소리를 내며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

다음으로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선진의회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1월 13일부터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돼 주민주권 확립을 위한 권한이 강화되고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등이 이뤄져 참된 지방자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광주시의회도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민이 지방자치의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 2.0시대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셋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공동책임 의식을 갖고 미래먹거리 마련에 앞장서겠습니다.

미래 먹거리인 광주형 3대 뉴딜 사업과, 광주형일자리 안착 등 여러 중점과제가 효과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자치입법을 통한 뒷받침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광주·전남 상생 통합으로 수도권 집중화의 틀을 깨고 지방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은 지방도시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입니다. 지자체의 울타리를 뛰어 넘어 생활권과 문화, 경제구조 등을 공유하는 광역 공동체로서 광주와 전남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정책적 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한반도의 서·남부권이 대한민국의 신성장 축으로 도약하도록 광주시의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의 뜻이 광주시의회를 통해 실현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다운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지방자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시민소통팀'을 신설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통해 문제의 답을 현장에서 찾고 지역사회 다방면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집행부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신뢰감을 주는 대변자 역할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제8대 의회를 잘 마무리 하고 제9대 의회 개원준비에도 만전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50만 광주시민 여러분! 온전한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의 완성이야말로 시대가 요구하는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광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가 시민의 삶에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지역정책 제안자와 토론과 숙의를 활성화하는 의사결정 조정자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지방정치 윤리적 책임자로서의 소명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2022년에는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자세로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함께 동행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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