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현 용산구청장
▲ 성장현 용산구청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30만 용산가족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맹수의 제왕 호랑이는 성서로운 동물로, 사람을 지키는 수호신이라 믿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사투 속에서 지칠 때로 지친 지금이야 말로 열정적이고 용맹한 호랑이의 기운이 필요한 때라 생각합니다. 임인년(壬寅年) 흑호의 해를 맞아 구민 모두 기운 넘치는 한해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시기인들 힘듦은 있어왔지만, 지난 2년은 유난히 힘들었습니다. 바이러스와의 오랜 전쟁은 건강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뼈아픈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위기도 끝내 이겨내는 강인한 민족성을 다시금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용산가족 여러분.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 새아침, 새희망을 담은 해를 맞이했습니다. 용산구청장으로서 여러분들께 드리는 마지막 새해 인사라 그런 지 더욱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12년, 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함께 웃고, 함께 고민하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 용산의 많은 것들을 이뤄냈습니다.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고 했습니다. 힘든 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기필코 봄이 올 것입니다. 그 봄은 지난 봄과는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한걸음 더 성장한 우리가 되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그 약속, 부지런히 지켜나가겠습니다. 그 길에 우리 용산가족 여러분들께서 늘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새해에도 30만 용산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는 축복의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용산구의 발전을 위해서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