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동해선 2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부산 부전역~울산 태화강역을 연결하는 전철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동해선은 1편성당 4량으로 평일 102회, 주말 92회 운행한다. 부전역에서 태화강역까지 76분이 소요된다.

현재 부산 부전역에서 일광역까지 운행하고 있는 동해선 전철은 28일 첫차부터 부산 좌천, 월내역과 울산 서생, 남창, 망양 등 8개역에 추가 정차한다.

기본운임은 교통카드 기준 1300원으로, 거리비례제와 시간외운임 등 체계가 적용된다.

도현철 코레일 광역계획처장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최초로 광역철도가 운영하는 만큼 스크린도어 설치 등 안전관리와 방역, 편의향상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부산과 울산지역의 철도 네트워크 완성으로 하나의 경제, 문화 생활권이 만들어지고 영남권 지역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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