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질 폐페트병은 시트나 병 재생산, 의류용 장섬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 환경부
▲ 고품질 폐페트병은 시트나 병 재생산, 의류용 장섬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 환경부

세종시가 25일부터 투명 페트병을 다른 재활용품과 별도 분리해 내놓는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행에 들어갔다.

단독주택·상가지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투명페트병을 투명비닐에 담아 내놓고, 다른 품목은 기존과 동일하게 배출하면 된다.

분리배출 요일제 시행은 동지역에 우선 시행하고, 사업성 분석 후 읍·면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배출시 단독주택 지역은 30리터이상, 상가지역은 50리터이상 투명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겉에 붙은 상표(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뜨려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투명페트병은 경제성이 높지만 그동안 유색페트병과 다른 플라스틱과 혼합배출돼 고품질 재활용이 어려워 재활용 폐트병을 대부분 일본 등지에서 수입해왔다.

시는 분리배출 요일제 시행으로 재활용폐기물의 적정 분리·선별이 가능해지면서 재활용품 품질개선과 적체 방지로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희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동지역 단독주택, 상가지역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별도의 투명비닐에 담아 분리배출 해주기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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