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가 수산물 현장검사소 4곳을 설치해 출하전 수산물 검사를 시작한다. ⓒ 식약처
▲ 식약처가 수산물 현장검사소 4곳을 설치해 출하전 수산물 검사를 시작한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4곳에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 도매시장에서 출하전 수산물 검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산물은 출하부터 소비까지 유통 시간이 짧고 유통경로가 복잡해 동물용의약품·중금속 등으로 부적합 판정이 돼도 회수·폐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현장검사소 설치를 통해 선제적인 관링에 나선다.

신설 검사소는 항생제 등 동물용 의약품과 방사능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검사 시간을 기존 3일에서 1시간으로 단축해 유통 전 부적합 제품의 차단율을 높일 수 있다.

서울은 내년 상반기, 경기 하남시장, 부산 민락시장, 인천 연안부두시장은 하반기에 설치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부적합 수산물이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현장검사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검사에 필요한 장비를 조속히 투입해 안심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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