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 진원지. ⓒ 미국 지질조사국
▲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 진원지. ⓒ 미국 지질조사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0일 오후 12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험볼트 카운티의 멘도치노곶 유리카 해변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험볼트 카운티 당국은 "일부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경미한 피해가 있었지만 부상자 발생이나 큰 재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험볼트 카운티는 샌프란시스코 북쪽에서 435㎞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13만5000여명이다.

현지 보안관실은 여진이 여러 차례 감지됐지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CNN은 지진의 진동이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북부 전역에서 감지됐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세계 각국에서 지진이 잇따라 일어나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 남남동쪽 1598㎞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대서양 남부 사우스 샌드위치제도 해역에서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제주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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