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 가운데 4개에서 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구리시는 4개 분야 외에도 범죄 분야에서 전년 대비 5등급에서 3등급, 자살 분야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향상되는 등 비교적 높은 등급으로 분류됐다.
범죄 분야에서 두 등급이나 향상된 것은 구리시가 지난해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와 구리경찰서의 '여성귀가 서비스 차량 운행'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개선사업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ITS도입 등 체계적인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경기도 면적의 0.33%에 불과한, 전국에서 가장 작은 구리시가 올해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전국 최우수등급을 차지하면서 작지만 강하고 안전한 도시임을 인정받았다"며 "성과는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800명의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