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공정한 의료시장 질서 정립을 위한 계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16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부 치과병원의 임플란트 식립 관련 치조골 이식술 허위청구와 브로커를 통한 환자소개·알선·유인 행위 등의 보험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치조골 수술로 인한 보험금 지급금액은 매년 증가 추세로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한 수사기관의 수사건수도 증가했다.

일부 치과병원은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들의 상담이나 치료과정에서 기존에 가입한 치아보험을 이용해 치료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유혹, 환자를 유치하거나 보험모집인 등의 브로커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기도 한다.

이는 정상적으로 병의원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선량한 치과 의사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자칫 부도덕한 집단으로 오인되는 폐해를 야기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캠페인과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일부 치과 병의원의 부당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 노력 하고있다.

협회 관계자는 "가입한 보험을 이용해 더 많은 보험금을 받기 위한 보험사기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병원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환자도  보험사기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보험사기에 연루되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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