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취약시설의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 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취약시설의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가 코로나19 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사전 차단을 위해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한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허태정 시장은 15일 중구 웰시티 요양병원과 베스타 요양원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효과 감소로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등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달 30일부터 12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1664명 중 26%인 437명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중에서 발생했다.

시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의무를 내년 1월 9일까지 3주간 기존 종사자 주 2회 PCR 의무 검사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주 1회 검사를 추가로 의무화 했다.

입소자도 자가진단키트로 주 1회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14일 발동했다. 허 시장은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요양시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자가진단키트를 올해 12월 중 우선 5만개를 구매해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취약시설에 신속히 배부하고 내년 초에 10만개를 추가 구매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의 빠른 안정을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방역수칙 준수 지원과 신속한 3차 접종 등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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