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진해구 제덕동에 무단 방목하는 가축(소) 포획에 따른 소방력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 3년간 무단방목 가축(소)으로 418건을 출동했으며 출동시 소가 유해동물로 분류되지 않아 소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조치만 했다.
이에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고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서 무단 방목하는 가축(소)에 대한 포획추진으로 소방력을 지원하게 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무단방목 가축 마취와 이동조치, 포획과정 내 응급환자 발생시 이송 등이다.
대응구조과 손현팔 과장은 "지난 3년 동안 무단방목 한 소로 인해 시민들이 많이 힘들었다"며 "이번 포획으로 제덕동 내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