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씨앤아이레저산업, SK디앤디와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으로 대우건설·씨앤아이레저산업·SK디앤디는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투자와 자금조달, 인·허가 등 사업 전반의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3사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인근 해상에 240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조3000여억원으로 예정돼 있다.
SPC가 해상풍력 발전 설비와 계통 연계 시설 등을 건설하고 20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2025년 착공해 2028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은 "중장기 전략에 따라 ESG 경영 기반으로 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