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빌라바 마을 주택들이 홍수로 인해 잠겼다. ⓒ 로이터통신 캡쳐
▲ 스페인 빌라바 마을 주택들이 홍수로 인해 잠겼다. ⓒ 로이터통신 캡쳐

지난 10일(현지시각) 스페인 나바라 지역에 내린 폭우로 강둑이 붕괴되면서 차와 주택 등이 침수돼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산사태로 인해 작은 마을 선빌라 주민 1명이 농가 별채 지붕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역 수도 팜플로나에서는 구조대원들이 펌프를 들고 허리까지 오는 물에 미끄러지며 들어가자 사람들은 카약을 타고 거리로 내려갔다.

외곽 마을 빌라바에서는 주택들이 물에 잠겼다. 현지 정부는 2급 홍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홍수가 페랄타 남부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파로 로페즈 내무장관은 "강수량이 문제가 아니라 강의 수위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홍수는 한파로 인해 스페인 전역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후 폭풍우 '바라'가 고도에서 눈과 얼음을 녹여 강물이 빠르게 불어나게 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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