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된 신탄진로 인입철도 철거. ⓒ 대전시
▲ 40년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된 신탄진로 인입철도 철거. ⓒ 대전시

대전시는 10일 대전철도차량기술단 운동장에서 국가철도공단 주최로 '대전철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신탄진역에서 철도차량기술단까지 연결된 현 인입철도의 신탄진로 평면교차 구간을 철거하고, 회덕역에서 철도차량기술단까지 인입철도 2.5㎞를 신설과 개량하는 사업이다.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시의회 의장, 박영순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해 40년간 지역주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축하했다.

1979년 철도차량의 안전점검과 정비를 위해 철도차량기술단 진입을 위해 설치됐다. 국도 17호선(신탄진로)과 평면교차로 인해 차량운행과 보행 불편,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지만 도심 구간을 분할하고 있어 지역 간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있었다.

시는 2008년부터 대전철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2017년 실시설계비를 확보하고 올해 사업비 568억원(국비 284억, 시비 284억) 확정 후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인입철도 이설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허 시장은 "40년 동안 신탄진 인입철도로 인한 도로 정체 등으로 많은 불편이 있었음에도 사업추진까지 참고 기다려 주신 시민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리고 이설공사 준공 전(2023년) 인입철도 이설에 따른 폐선로와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을 추진해 인근 지역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철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공사는 2025년 준공예정으로 신탄진로 주변의 차량 정체 해소와 사고 예방 등 교통 생활 환경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인입철도 이설에 따른 폐선로와 유휴부지 활용방안 용역을 2023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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