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교육부·농식품부·환경부·해수부·산림청·기상청과 17개 시도교육청은 탄소중립 주간을 계기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을 7일 발표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의 선제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과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 구성원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생태전환교육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반영하고, 환경동아리, 독서·봉사활동 등 기후대응 역량에 도움이 되는 참여와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기후위기로 인해 교육 취약성을 극복하고 적응역량을 기르기 위한 유아·장애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을 확대하고 직업·진로교육과 학생참여활동도 지원한다.

관계부처·시도교육청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중점·시범학교와 환경교육체험관 조성을 확대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학교 등을 통해 학교가 탄소중립 학습의 장으로서 지역 거점 역할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래세대와 관계기관 정책대화, 협력을 통한 환경 감수성 함양 활동 등 소통과 참여를 통한 기후·환경위기 인식도 높인다. 민·관·국제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교육 강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에 필요한 공동과제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은 학교환경교육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본 방안의 내용과 기관별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인간·자연·사회의 공생을 추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러 과제들을 학교·가정·지역이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인 주간에 본 방안을 발표하게 돼 더 뜻깊다"며 "미래세대가 기후·환경위기 문제에 적극 공감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하는 탄소중립은 올바른 기후·환경 교육으로부터 시작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흔들림 없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생활실천 포인트제도 등을 통해 우리 모두의 실천이 더 큰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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