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27·스파이더 코리아)이 소방공무원과 결혼한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자인이 오는 12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3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소방공무원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자인은 지난 3년간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만남을 이어왔다고 올댓스포츠는 설명했다.

김자인은 결혼 후에도 선수생활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자인은 "이른 나이에 하는 결혼일수도 있지만 운동하면서 힘이 되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 망설임 없이 결혼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는 좋은 배우자와 함께 더 행복하게 클라이밍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아 주춤했던 김자인은 올시즌 월드컵에서 3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김자인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월드컵 통합 랭킹 1위와 월드컵 리드 부문 랭킹 2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김자인 웨딩사진(올댓스포츠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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