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8개 제품 비교, 필터비용 최대 3만원 차이

▲ 한 가정집에서 쿠쿠 공기청정기를 이용하고 있다. ⓒ 신승민 기자
▲ 한 가정집에서 쿠쿠 공기청정기를 이용하고 있다. ⓒ 신승민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표준사용면적(미세먼지 제거성능),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시험 결과 감전·누전, 오존 발생량, 필터 유해성분 등의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지만,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 성능 등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연간 에너지·필터교체 비용은 제품간 최대 2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1.8배 차이를 보였다.

공기청정시 작동 때 발생하는 연간 에너지 비용은 쿠쿠 제품이 연간 8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삼성 제품이 1만6000원으로 비쌌다.

제품별 필터 권장교체주기는 6개월부터 16개월까지 차이가 있었으며 1년마다 교체한다면 샤오미 제품이 2만8900원, SK매직 제품이 6만원으로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하루 7시간 20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조건에서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쿠쿠 제품이 24kg으로 적었고, 삼성 제품이 42kg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비교 정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공기청정기 종합평가표. ⓒ 한국소비자원 자료
▲ 공기청정기 종합평가표. ⓒ 한국소비자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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