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KAIST은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2일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KAIST 이광형 총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원장, 김병권 진료부원장 등 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는 KAIST의 우수 AI 기반 디지털 및 정밀의료 기술과 서울대학교 병원의 최신 의료 기반 임상 연구 역량을 접목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됐다.
최근 급속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이를 의학 연구와 의료 현장에 적용할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꾸준히 축적되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더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한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암·희귀 난치성 질환) 및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는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암·희귀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과 방법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대병원과 AI기술을 선도하는 KAIST와의 협약은 K-의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밑거름과 공동연구를 통해 진보된 개발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양 기관의 연구역량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의료 시스템 혁신과 정밀 의료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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