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의 세계무술공원. ⓒ 충주시
▲ 충주시의 세계무술공원. ⓒ 충주시

충북 충주시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대표 휴식처인 세계무술공원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라이트월드 행정대집행을 통한 세계무술공원 원상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8일 대법원 3심 선고로 '라이트월드 세계무술공원 사용수익허가 취소'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무술공원 원상복구를 위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시는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라이트월드 상인회 측에 지속적으로 자진 철거와 물품 정리를 요청해 왔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부득이 행정대집행을 시행하게 됐다.

현재 세계무술공원에는 편의점이 입점한 가설건축물 1동을 제외하고 라이트월드의 모든 불법 시설물이 철거된 상황이며, 전기시설물 철거와 노면 등의 원상복구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남아있는 가설건축물 1동에 대해서도 오는 12월 6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에 들어가 연말까지 원상복구를 끝마친다는 방침이다.

작업장 주변에 비계 휀스를 설치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물리적 충돌을 예방하는 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기섭 충주시 관광과장은 "강제 철거 과정에서 라이트월드 상인회 측과 다소의 마찰과 충돌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세계무술공원을 충주시민들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쉴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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